ETRI 동계연구연수 일기 (1)

날씨 : 맑음, 추움

 

사실 ETRI 동계연구연수를 시작한지는 2주가 지났기에 지금 일기를 씀에 있어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록을 해놓아야겠다 생각이 나서 일기를 쓰기로 하였다.

 

지난주에 사원증을 두고 출근을 해버려서 오늘은 꼭 잊지 않고 출근하려고 문 앞에 사원증을 걸어놓고 잤던 것이 기억이 났다.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추웠기에 일어나기도 싫었고 출근하기도 싫었지만 주말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눈이 잘 떠져서 어찌저찌 잘 씻고 준비해서 출발했다.

 

오늘의 출근 역시 친구의 차를 빌려서. 출근하면서 어제 친구들의 Node.js 스터디는 잘 진행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나도 옆에서 슬쩍슬쩍 배우려고 하고 있기에 스터디 회의와 자료는 궁금하기도 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출근을 하니 여자 동기가 먼저 출근을 해서 불을 켜놓았다. 먼저 출근해서 세팅을 하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았다. 안그러면 나중에 진짜 취업하고도 어리버리 할 것 같았다. 박사님께서 혼자 커피를 내려마시는데 내일은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것까지 미리 해둬야 겠다.

 

오늘은 지난주에 만들어놓은 미니콘다 세팅을 가지고 모델 학습을 이어나갔다. 모델의 좌표를 추출하는 코드가 있으니 이들을 복제해서 미니 데이터셋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좌표를 만드는 모델을 만들 예정이었다.

 

처음에는 Generater AI 인 GANs를 사용해서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GPT도 그렇고 찾는 자료도 그렇고 GANs는 이미지 생성에 강력한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혹시 다른 모델도 있나 찾아보니 VAE라는 것이 있었다. VAE가 내가 만들려는 모델에 가장 적합한 것 같아 나는 해당 모델을 채택해 학습환경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잠깐 화장실을 갔다오니 오랜만에 지도 박사님을 뵈서 기분이 좋았다. 박사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챙겨주시지 못해 미안하다 하셨다. 곧 모델과 기계학습 환경이 셋팅되어있는 노트북을 받을 것이라 하셨다. 나는 그때를 기약하며 모델링 공부와 함께 Unity 툴 공부를 더 해놓아야겠다 생각을 했다.

 

오늘 점심은 튀김우동을 먹었다. 면과 국물을 먹기 싫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는데 육개장보다는 나은 것 같다 생각해서 골랐던 것 같다. 그렇게 고른 우동이었는데 생각보다 국물과 면이 맛있어서 만족감 있게 먹었던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오후 내내 계속 학습 모델을 만드는데 전념했다. 오랫동안 잡고있었는데 진전이 없었던 것 같아서 크게 아쉬웠다.

 

집에 돌아와서 Node.js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기로 했다.

 

 

내일도 화이팅!